속역류 아기 분유 갈아타기 성공(?)
둘째 변지림이 너무 심해져서 명작에서 아이엠마더로 분유를 다시 갈아탔다. 변지림은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변은 여전히 녹변이고, 묽게 나온다. 그리고 아이엠마더가 방귀냄새가 심하다는 얘기를 봤는데, 진짜 인 듯. 가끔씩 방귀냄새에 응가한 줄 알고 기저귀를 열어보게 된다.🤭 어쨌든 변을 자꾸 지려서 엉덩이가 짓무르는건 해결했으니, 그냥 정착 하련다. (배앓이는 없는 듯)
변은 그렇고. 첫째는 정말 토를 안하는 아기 였는데 둘째는 속역류가 있는지 완전 토쟁이 아가다. 신생아들이 게우는 일이야 당연한 일이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너무너무 게우는 일이 잦아서 찾아보니 속역류 증상 인 것 같았다. 대표적으로 수유후에 잦은 딸국질, 그리고 트름을 시원하게 한 후에도 (역방쿠에 눕혀놔도) 가만히 있다가 꿀떡꿀떡 하면서 올라온 것들을 삼키는 소리를 낸다. 그리고 기침 재채기 등등… 몇몇은 소화가 잘 되는 분유로 바꾼다고도 하는데 속역류는 근본적으로 아기의 위장이 아직 미성숙해서 일어나는 일이라 점점 자랄수록 없어진다고 한다. 둘째는 분유를 바꾼지도 얼마 안됐고 바꾼다고 해도 완전히 없어질지 모르는 일이라서 그냥 냅두기로 했다. 대신 먹일때 머리쪽을 더 세워서 신경써서 꿀떡꿀떡 소리 안 나게 (공기 덜 마시게) 먹도록 하고, 트름 중간중간 다 먹고 놀 때도 열심히 해주기로 했다.
최애 빵집 하이몬드 산딸기 바게트와 카린도우
배달앱을 마구 뒤져보다가 발견했던 베이커리 하이몬드. 아무생각 없이 배달 시켜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오래된 유서깊은(?) 빵집 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딸기 바게트. 바게트는 엄청 바삭하고 가볍고 안에 발려있는 산딸기 크림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상큼한 맛이 진짜 잘 어울린다.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맛😭.
여기 베이글도 맛있는데, 오늘은 다른 걸 먹어볼까 하다가 골랐던 카린도우. 간식으로 하나씩 집어먹기 좋게 생겨서 같이 시켜봤는데 결론은 나는 그냥 그랬다. 나는 부드러운 빵일 줄 알았는데, 그 생도넛? 느낌의 퍽퍽한 빵이었고 겉에는 설탕 코팅이 되어있다. 퍽퍽한 빵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냥 그랬다. 그래도 많이 달지 않아서 커피나 우유랑 간식으로 먹기에는 괜찮은 듯.